[프라임경제] '1학년 3반 이서연 어린이가 16:00분에 하교 했습니다' 문자메시지로 아이의 하교 소식이 도착한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퇴근 시간에 맞춰 로봇청소기로 집안을 청소한다. 혼자 사는 어머님 생활리듬도 인터넷을 통해 확인한다. 스마트폰으로 생활의 불안이 해결되는 세상이 점차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에스원이 디자인하는 안전한 세상(The Safe World Designed by S1)'이 오는 8일부터 3일 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11회 국제 보안기기 및 정보보호전'에서 소개된다.
기본 시스템 방범에서 네트워크, 환경까지 생활 속 다양한 분야에 스며든 첨단 보안 기술이 공개된다.
첫 선을 보이는 무선보안시스템 '세콤아트'는 편의성을 더한 방범 어플리케이션 '마이세콤'이 함께 제공돼 집 밖에서도 앱을 통해 잠금 상태 확인 및 작동이 가능하다. 외출 시에도 방범상태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고, 집안의 카메라 영상도 스마트폰으로 확인 가능하다.
특히, 별도의 리모컨으로 집안 내에서도 방범상태를 확인하여 원격 조정할 수 있다. 리모컨에는 IP카메라(유무선 인터넷에 연결하여 사용하는 카메라)가 내장돼 있어 외출 시 안방이나 귀중품이 위치한 자리를 비추도록 이동해 놓으면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통해 해당 공간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리모컨의 IP카메라를 상황에 따라 CCTV 대용으로 이용할 수 있어 벽에 붙어 있던 CCTV의 한계를 해결했다. 또, 자동차 스마트 키와 같이 RFID 태그(IC칩과 무선으로 개체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인식 기술)만 소지하면 별도의 카드 조작없이 자동으로 방범상태를 해제할 수 있다.
첨단 기술은 '세콤아트'의 기능 뿐 아니라 디자인도 업그레이드 시켰다. 기존의 B4 용지 크기에 두꺼웠던 주장치가 책받침보다 작고 슬림하게 변화했으며, 프리미엄 가전 스타일의 디자인을 채택해 어떤 실내 인테리어에도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보안의 감시영역을 확장한 제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용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모든 방범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에스원의 무선보안시스템 '세콤아트'. 오는 8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제11회 국제 보안기기 및 정보보호전'에서 첫 공개된다. 사진은 세콤아트 메인컨트롤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