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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LG ‘중장기 전략보고회’의 달

구본무 회장, LG생활건강 시작으로 계열사별 사업전략 논의

나원재 기자 기자  2011.06.06 13: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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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가 6월 한 달에 걸쳐 계열사별로 ‘중장기 전략보고회’를 실시한다.

구본무 LG 회장과 주요 계열사 CEO 및 사업본부장들이 만나 각 사의 중장기 사업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인 이번 중장기 전략보고회는 오는 8일 LG생활건강을 시작으로 하루에 한 계열사씩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보고회에서는 구본무 회장과 각 계열사의 CEO 및 사업본부장들 간에 △5~10년 관점의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미래 성장엔진 육성 계획 △그린경영 추진 계획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R&D 세션’이 신설돼 계열사별로 주력 사업 및 차세대 성장사업 분야의 R&D전략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다.

   
LG는 상반기 ‘중장기 전략보고회’, 하반기 ‘업적보고회’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앞서, 1월 글로벌 CEO 전략회의에서 구본무 회장.
LG에 따르면 지난 1989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3년째 지속되고 있는 전략보고회는 ‘자율경영’과 ‘책임경영’을 존중하는 LG만의 기업문화를 반영한 차별화되고 독특한 전략회의로 자리매김했다. 또, 이러한 과정을 통해 논의된 사업전략에 대해서는 계열사 CEO가 책임과 권한을 갖고 철저한 책임경영을 실천하게 된다.

전략 보고회는 매년 6월과 11월 연간 2회 실시하며, 이번에 실시하는 보고회는 중장기 사업전략을, 11월에 실시하는 보고회는 당해년도 실적점검과 차기년도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한다.

한편, LG는 그동안 이러한 전략 보고회를 ‘상반기 컨센서스 미팅(Consensus Meeting)’, ‘하반기 컨센서스 미팅’이라는 명칭으로 실시해오다 지난 2009년부터는 상·하반기별 전략회의의 의미를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해 상반기에는 ‘중장기 전략보고회’, 하반기에는 ‘업적보고회’라는 명칭으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