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반관영 중국신문사는 지난 5일 오후 1시 21분경 중국 쓰촨(四川)성 미옌양(綿陽)시 베이촨((北川)현과 마오(茂)현 경계 지점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지진은 마오현과 싱원(興文), 원촨(汶川) 등 간쑤(甘肅)성과 인접한 쓰촨 북부지역에서 주로 발생했다.
중국 정부는 지진 피해가 가장 컸던 베이촨에 주택 7만3000여 가구가 입주한 신도시를 건설하는 등 총 8658억 위안(144조989억 원)의 예산을 들여 2만9692건의 재건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이 가운데 2만7564건을 완료했다. 오는 9월이면 재건 작업이 모두 마무리된다.
한편 지난 2008년 8만6000여 명의 희생자를 낸 대지진이 발생했던 쓰촨에서는 지난 3월에만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10차례 발생하는 등 최근에도 지진이 빈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