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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L.A. 푸른 도시 만들기’

2012년까지 총 16만달러 기부…주변과 어울리는 나무 거리에 심어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6.06 10: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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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항공은 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L.A. 나무심기 후원을 기념하는 두 번째 식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L.A.가 푸른 도시로 거듭나는데 일조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나무심기 후원 기념 식수행사를 가졌다.
로스엔젤레스 6번가 람파트 경찰서 인근 지역에서 열린 식수 행사는 대한항공 이진걸 미주지역본부장, 에드 라이스 L.A. 시의원, 얼 페이싱어 L.A. 경찰서 부서장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기념식수 행사는 대한항공이 지난 2009년부터 현지에서 100만 그루 나무 심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MTLA(Million Trees Los Angeles) 재단에 2012년까지 매년 4만달러씩 총 16만달러를 기부하는 ‘L.A. 나무심기 후원’에 따른 것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포장된 콘크리트를 제거하고 급배수 시설을 만든 후 나무를 심고 흙을 덮어야 하는 까다로운 작업을 거쳐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3.7m짜리 나무를 거리 곳곳에 심었다.

또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아보카도·사과·라임 등 나무 화분 100여개를 함께 나눠 주며 도심 녹화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대한항공 이 미주지역본부장은 “대한항공과 L.A.는 지속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맺어 왔으며 L.A. 교민사회로부터도 큰 도움을 받아왔다”며 “계속 진행되고 있는 녹화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L.A.가 푸른 도시로 거듭나는데 일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