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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중증장애인 초청 봄나들이 추진

8일 돌산대교 등 야외나들이로 재활의지 다져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6.05 21: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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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평소 보호자의 도움 없이 야외활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을 초청해 봄나들이 행사를 실시한다.

북구는 오는 8일 관내 중증장애인 160명과 자원봉사자 등 270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들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나들이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수 돌산대교와 공원을 둘러보고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협동심과 대인관계를 익혀가는 시간도 갖는다.

북구의 이날 행사에는 (사)광주북구장애인복지회, 북부모범운전자회,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동행해 장애인들의 손발이 되어 장애인들의 즐거운 나들이 행사를 돕는다.

특히 북부모범운전자회에서 모범택시 35대를 이용해 거동이 힘든 중증장애인들의 나들이 행사를 지원하고 만약을 대비해 간호사가 동반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평소 야외활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립과 재활의지를 복돋우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