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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범 관중 언쟁 장면 캡쳐. | ||
이종범의 이 같은 언쟁에 야구팬들은 “그럴 수도 있다”는 반응과 “경솔했다”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이종범은 지난 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SK가 2-3으로 지고 있는 9회말, 펜스를 맞고 튀어나온 공을 잡아 2루로 송구하는 순간 외야 관중석에서 맥주 캔이 날아들어 자칫 부상을 입을 뻔 했다. 이종범이 만약 그대로 맥주캔에 머리를 맞았다면 위험한 일이 발생할 수 있었던 상황.
이에 이종범은 플레이가 끝나자마자 캔을 던진 관중석으로 다가가 자신을 향해 맥주캔을 던진 SK 측의 팬과 언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을 보면, 심판들은 곧바로 이종범에게 다가와 언쟁을 중단시켰다.
이종범은 이와 관련 KIA 구단을 통해 “프로답지 못한 행동을 해서 팬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사과했지만, 온라인 상에서는 이종범의 행동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는 반응.
관련 영상을 시청한 야구팬들은 “이종범에게 맥주캔을 느닷없이 왜 던지냐? 경기에 지고 있는게 이종범 때문이냐?” “아직도 80년대식 술판 프로야구를 생각하는 야구팬들이 있다니 놀랍다” “이종범이 부상을 당했으면 어쩌려고” “난동을 부린 관중이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닌가?” 등의 반응이다.
사진=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