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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봉 예고출신 논란…tvN “제작진 알고 있어”…누리꾼 “황당”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6.05 13: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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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성봉 예고출신 논란.
[프라임경제] 최성봉 예고출신 논란이 화제다. tvN ‘코리아 갓 탤런트’ 지원자 최성봉이 다름아닌 예고출신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는 것.

지난 4일 첫 방송을 탄 케이블 채널 tvN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는 또 다른 ‘한국판 폴포츠’라는 수식어를 달 만큼 ‘가슴 아픈’ 이력을 지닌 22살의 청년, 최성봉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 잡았다.

최성봉은 이날 무대에 선 뒤 “현재 거리에서 드링크제를 팔며 노숙생활을 하고 있다”고 언급한 뒤 자신이 고아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시청자들을 눈물바다로 만들며 가슴아프게 했다.

그런 그는 “성악을 정식으로 배워본 적이 없다”는 앞선 소개와 달리, 곧바로 ‘넬라 판타지아’를 프로급으로 소화, 관객과 시청자 그리고 심사위원인 박칼린, 송윤아, 장진 감독을 눈물바다로 만들며 깜짝 놀라게 했다.

박칼린은 이에 “오늘 이 무대에서 어떤 결과가 있더라도, 꼭 음악인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감격스러워했고 송윤아는 “최성봉씨를 안아주고 싶다”고 놀라워했다. 물론 최씨는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예선에 합격했다.

하지만 다음 날, 최성봉은 다름 아닌 대전예고 성악과 출신이라는 사실이 누리꾼들의 주장으로 온라인에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tvN 측은 “최씨가 생계 때문에 수업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면서 “제작진과의 사전인터뷰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는 입장이지만, 누리꾼들은 한 목소리로 “방송내용이 허탈하고 어이가 없다”는 입장이다.

<엔터테인먼트부>

사진=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