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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요금인하, 소비자물가 최대 0.2%p↓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6.05 11: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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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발표된 이동통신 요금인하가 소비자물가지수를 최대 0.2%p 하락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SK텔레콤이 내놓은 기본료 1000원과 문자(SMS) 50건 무료제공 등의 요금인하는 가입자 1인당 월 2333원의 인하효과가 발생한다. 재정부는 SK텔레콤 가입자의 평균 월 이용요금이 4만원으로 이번 조치에 따라 이용요금이 5.83%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이동전화통화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3.38%로 이번 요금인하 효과 5.83%를 적용하면 소비자물가지수를 0.197%포인트 떨어뜨리는 효과가 나타난다.

다만, 이는 KT와 LG유플러스도 SK텔레콤과 같은 수준으로 요금인하 방안을 마련한다는 전제에서 추산된 것으로 SK텔레콤은 요금인하를 9월부터 시행하기로 했으며 KT와 LG유플러스는 인하 방침을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현재 확정된 요금인하가 물가에 미치는 효과는 SK텔레콤의 시장점유율 50%를 반영하면 9월 이후 0.1%포인트 하락에 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