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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마지막 분양물량, 지방에 온다

6월 총 1만3149가구 부산, 경남 등 인기지역에 ‘봇물’

김관식 기자 기자  2011.06.05 10: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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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상반기 마지막 분양 시장에서는 부산을 중심으로 지방에서 나오는 물량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올 초부터 이어진 분양시장 열기가 식지 않은 데다 대전과학벨트 조성 등 대형 호재가 생기면서 지방 분양시장의 활기를 잇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하반기에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공급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시장 분위기는 더욱 더 분주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가 지난 3일 현재 분양을 계획 중인 지방 아파트를(주상복합 포함, 오피스텔 제외) 조사한 결과 6월 총 1만3149가구로 앞으로 남아있는 물량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중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입증한 부산은 2914가구가 나올 예정이며 이어 경남과 충남, 울산, 경북에서 각각 2094가구, 1835가구, 1324가구, 1051가구로 1000가구를 넘었다.

또 미분양 소진률이 높은 광주가 970가구, 엑스포 개최 기대감이 높은 여수에서도 614가구, 산업단지 배후수요가 풍부한 당진에서도 855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한신공영은 6월 주상복합 해운대 한신휴플러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240가구(오피스텔 932실) 규모로 수요층이 두터운 전용 84㎡로 구성됐다. 사업지는 해운대 고급 주상복합촌에 위치해 있다. 동백역을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송림공원, 동백공원 등이 위치해 주거 여건이 우수한 편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부산 동래구 명륜3구역 재개발아파트 단지인 ‘명륜 아이파크’를 6월경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69~147㎡, 1409가구 중 104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부산지하철 1호선 동래역을 걸어서 3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신영은 전남 여수시 웅천동에서 ‘여수 웅천지웰 2차’ 총 61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한라건설이 시공하며 견본주택은 웅천택지개발지구에서 10일에 개관할 예정이다.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5층 7개 동으로 전용면적 기준으로 84㎡ 564가구, 112㎡ 50가구로 구성된다.
 
총 4500여 가구가 들어서는 당진군 송산면 일대에 당진엠코타운 530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총 855가구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11개동 지상 15~21층으로 이뤄졌으며 수요층이 두터운 전용면적 84㎡으로 구성된다. 사업지 주변으로 대규모 쇼핑센터와 대형종합병원이 계획 중에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대림산업은 총 848가구로 구성된 천안 두정 2차 e편한세상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량을 극대화 하며 친환경 단지의 장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노태산 주변환경과 어우러지도록 단지를 설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