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대외 악재가 고개를 들면서 높아진 국내 증시의 변동성 탓에 투자자들이 혼선을 빚고 있다. 이에 증권사지점장들은 지수의 방향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성급한 투자는 금물이며, 당분간 시장을 지켜보라고 주문했다.
5일 투자정보업체 굿세이닷컴(대표 전진오)이 전국의 현직 증권사지점장 40여명의 의견을 취합한 결과 "당분간 변동성이 높아진 상태에서 일정기간 조정을 거칠 것"이라며 "뚜렷한 상승재료가 없는 상태에서 그리스의 디폴트 가능성, 미국의 경기회복 불투명 등 해외발 리스크만 재확인한 상황이라 예측이 쉽지 않다"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오는 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소폭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변동성 장세에서의 투자전략은 기대수익을 낮춘 상태에서 주도주의 저가매입이 유효할 것"이라며 "지수의 방향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성급한 투자는 금물이며 설령 투자에 나서더라도 각 종목은 특정 테마나 실적 예측 발표 등의 재료에 따라 심하게 출렁이게 되므로 더욱 주의깊은 투자가 요망된다"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다음주 지점장들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종목은 LG화학·두산엔진·보령메디앙스·현대중공업 등이 추천됐고, 가장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일진다이아가 선정됐다.
한편, 이번주 전국의 현직 증권사 40여명이 추천한 주요 유망종목의 주간최고수익률은 한세예스24홀딩스(62.34%)·현대건설(5.43%)·부스타(4.67%)·현대모비스(3.79%)·현대모비스(3.79%) 등을 기록했고,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베스트 지점장은 유진투자증권 대구지점 박정렬 지점장이 선정됐다. 5종목 합계주간수익률 77.10%를 기록한 박정렬 지점장은 이미 수차례 베스트지점장에 선정될 정도로 탁월한 종목선정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