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토요타 아키오 사장이 지난 2009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된 이후 한국을 첫 방문했다.
6년만에 한국을 찾은 아키오 사장은 오후 3시경 서울 논현동 토요타 강남전시장을 둘러보고, 기자회견 자리를 가졌다.
이날 아키오 사장은 “대지진의 영향으로 제품의 원활한 공급이되지 않는 점에 죄송하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활동하는 딜러사를 방문하고, 일본 내 복구 상황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왔다”고 방한 목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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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방한한 토요타 아키오 사장. |
현재 복구 중인 일본 상황에 대해 “(토요타의)미야기현과 이와타현 공장 피해가 심하지 않지만 서플라이 체인(부품 공급망)에서 타격을 입어 복구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며 “최초 500개 부품에서 공급에 문제가 있었으나, 4월27일 발표할 당시 150개로 품목이 감소했다. 현재는 30여개로 정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6월 일본 내 생산은 90% 수준까지 가능하다. 11월이면 전라인, 전 제품이 정상적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키오 사장은 글로벌 대규모 리콜, 엔고부담, 동일본 대지진 피해 등 영향으로 부진한 한국 딜러사들을 직접 방문해 현장 고충을 수렴하고 사기 진작 및 격려를 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