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스티븐스 주한 미국 대사가 3일 오후 전남 영광을 방문했으나 경호를 담당하는 경찰은 이를 전혀 모르고 있어 보안에 허점이 노출됐다.
스티븐스 대사는 이날 오후 7시경 전남 영광소재 글로리아 호텔에 경호원 등과 함께 3대의 차량으로 이동해 투숙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식적인 행사 참석을 위해서는 전남도와 광주시 등 주요 기관에 사전 일정을 알리는 관행을 깨고 극비로 방문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스티븐스 대사는 4일 전남 함평군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여정을 푸는 장소로 영광을 택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시각 현재 전남 영광 경찰과 광주시청은 공식적으로 스티븐스 대사의 방문을 확인해 주지 못해 보안에 허점이 노출됐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