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스탠퍼드 대학 경영과학 교수 로버트 서튼의 신작 ‘굿 보스, 배드 보스’가 도서출판 푸른숲의 경제경영ㆍ자기계발 브랜드 모멘텀에서 출간됐다.
서튼 교수는 조직심리학 박사로, 30년간 수많은 조직과 보스들을 연구한 조직 이론의 대가다. 미국의 경제전문 월간지 <비즈니스 2.0>은 2005년, 서튼 교수를 ‘경영계의 구루’로 꼽았고, 2007년에 <비즈니스 위크>는 ‘학계를 뛰어넘어 실제 경영 현장에까지 큰 영향을 미치는 학자’라는 평과 함께 ‘2007년 10대 올스타 경영대학원 교수’로 선정했다. 그의 전작 《또라이 제로 조직》은 아마존ㆍ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로 전 세계 19개국에 출간됐으며, 전문가와 독자가 함께 뽑는 ‘2007 퀼 어워드’에 올해의 비즈니스 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저자는 조직 경영과 혁신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조직생활의 구체적인 실상을 보여주는 풍부한 자료를 수집할 수 있었다. 전작인 《또라이 제로 조직》에서는 조직을 갉아먹는 암적 존재에 대해서 이야기했다면, 이번 신작에서는 성과도 탁월하면서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도 높은 조직을 만들어가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보스를 다뤘다.
저자는 이 책에서 보스에게 점점 더 많은 것이 요구되는 요즘 시대에, 치킨집 사장부터 데이비드 패커드나 빌 캠밸 같은 대기업의 CEO, 스포츠 및 영화감독에 이르기까지 수천 명의 보스들을 만나고 수많은 조직들을 연구하여 굿 보스들은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발견했다. 능력 있는 보스가 굿 보스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겠지만, 사회 구조가 복잡해지고 업무에 필요한 스킬이나 지식들도 늘어나면서 이른바 ‘보스 능력’의 범위가 넓어지고 깊이도 한층 깊어졌다. 업무에서 성과를 내는 것만큼이나 인간적인 보스의 역할,
‘굿보스 배드보스’ 표지 이미지. |
이 책에는 조직에서 보스들이 업무적, 감정적으로 마주치는 상황들을 총망라하여 거기에 대처하는 행동 철학을 밝히고, 이와 비교해 우리가 반면교사로 삼을 만한 배드 보스들이 저지르는 실수들을 담았다. 조직을 장악하는 법,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는 조직 문화 조성법, 편견에 치우치지 않는 용병술, 신중한 방향 설정과 과감한 추진력, 부하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법, 그리고 피치 못한 악역을 맡았을 때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에 이르기까지 보스들의 행동 원칙을 빼곡히 담은 이 책은 변화와 발전을 꿈꾸는 모든 보스들에게 나아갈 길을 밝혀주는 훌륭한 전략서가 될 것이다.
가격: 1만3000원
출판사: 푸른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