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호텔을 이용할 때는 주차가 편리해서 자가용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 호텔 정문에서 발렛 파킹 서비스를 해 주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1만5000원에서 2만원 정도를 발렛비로 받는다.
그러나 플래티넘급 이상의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무료로 발렛 파킹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국내 신용카드와 제휴된 비자(VISA)와 마스터(MASTER)사, 아멕스(AMEX)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인데, 서울 시내 주요 특급 호텔을 비롯하여 지방의 특급 호텔에서 발렛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 준다.
플래티넘급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이런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것을 대부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본인이 보유한 카드가 어느 호텔에서 무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지 일일이 외우고 있기 어렵다는 것이다. 플래티넘급 신용카드들이 플래티넘의 등급, 예를 들어 플래티늄, 인피니트, 시그니처, 다이아몬드 등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호텔이 다르고, 같은 등급이라고 하더라도 국내 카드사마다 자체적으로 호텔을 추가 또는 제외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령 서울 신라호텔은 비자 시그니처 등급으로는 무료 발렛 서비스가 되는데, 플래티늄 등급은 발렛 서비스가 되지 않는다. 또 발렛 서비스의 특성상 고객이 발렛 전에 도어맨에게 '이 카드가 무료 발렛이 되는지' 물어보기에는 체면 때문에 쉽지 않다.
이때 스마트폰 유저라면 할인정보를 알려주는 앱을 사용하면 편리하다. ‘온동네 할인, 타운스퀘어’ 앱은 국내 발행 신용카드, 통신사카드, 멤버십 카드 등 3000여 종류의 카드 할인 정보 1천만여 건이 등록되어 있다.
앱을 다운받아 자신이 보유한 카드 종류를 등록하고 이용하려는 호텔 이름을 검색하면 무료 발렛 서비스 유무를 금방 알 수 있다.
가끔 한 번씩 이용하게 되는 호텔. 플래티넘급 카드를 가졌다면 무료 발렛 서비스로 카드 혜택도 누리고, 대접받는 느낌도 가져보면 어떨까.
‘온동네할인 타운스퀘어’ 앱은 애플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