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가 연간 프로젝트 ‘드림 캠페인’의 네 번째 주인공으로 길고양이 돌보미 카페를 꿈꾸는 애묘가 이정희씨의 꿈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정희씨는 버려지고 학대 받는 고양이들을 보호해 모든 고양이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꿈을 등록했으며 2000여명이 넘는 일촌들의 공감과 응원 댓글을 얻어 드림 피플로 최종 선정됐다.
어렸을 적부터 고양이를 좋아해 취업 후부터 버려진 고양이들을 돌보는 카페를 차리기 위해 저축을 해왔다는 이씨는 “일촌들과 함께 길고양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고 싶다”며 “길고양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바뀌고 인간과 동물이 평화롭게 공생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SK컴즈는 길고양이와 유기묘들을 도울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드림 캠페인 C로그(http://c.cyworld.com/dreamcampaign5)를 통해 오는 30일까지 접수 받는다. 이를 통해 모인 일촌의 아이디어와 의견은 추후 꿈 실현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현재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은 전국적으로 450만 가구에 이르나 버려지는 반려동물의 수는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에 등록된 유기동물은 10만 마리에 육박했다.
이번 꿈 선정 과정에는 특별 심사위원으로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씨가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진 씨는 “동물의 행복까지 소중하게 생각한 주인공의 박애 정신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