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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케이케미칼, 하이패스카드 사업 진출

160억원에 '하이플러스카드' 주식 120만주 전량 취득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6.03 1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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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티케이케미칼(대표 소홍석)이 사업 다각화를 통한 신규 수익 모델 창출에 적극 나선다.
 
티케이케미칼은 한국도로공사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하이플러스카드(대표 김영환) 주식 120만주를 163억원에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주식 취득을 위한 자금은 전액 내부 자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이번 하이플러스카드 인수 결정은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가진 신규 사업을 통해 회사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제조업 중심의 단순한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신성장 동력 사업을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 하이플러스카드가 현재 공기업인 한국도로공사가 100%의 지분을 소유한 회사이기 때문에, 이번 인수를 통해 티케이케미칼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하이플러스카드의 주력 사업 분야인 전자 지불 서비스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60여개소로 확대되고, 그 동안 구축한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발굴한다면 추가적인 성장도 가능하기 때문에 사업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티케이케미칼은 하이플러스카드 인수 이후 영업 이익 흑자 전환과 함께 현 임직원의 고용 승계를 보장을 통한 안정적 노사 관계 정립으로 인수로 인한 리스크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티케이케미칼 소홍석 대표는 "하이패스카드는 현재 전체 고속도로 사용자의 약 60%가 사용할 정도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두고 있는 매력적인 아이템"이라며 "기존 사업과의 연관성은 없다고 할 수 있으나 하이플러스카드의 인수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모델을 확보함은 물론, 높은 성장성도 기대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기업 가치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