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엠케이트렌드(대표이사 김상택)가 이달 21일 코스피 시장 상장을 앞두고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엠케이트렌드의 총 공모주식수는 240만주며, 이 중 일반 공모물량은 전체 20%인 48만주이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9000원~1만1000원으로, 수요예측은 지난 2일 마감을 했지만 기관투자자들의 열띤 참여로 상장 공모가격은 아직 협의 중에 있다.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청약을 진행하며 대표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이다
지난 1995년 설립된 엠케이트렌드는 유명 브랜드 티비제이(TBJ)를 비롯, 버커루(BUCKAROO)·앤듀(ANDEW) 등 캐주얼 의류에 매진해 온 기업으로, 지난 3년 간(2008년~2010년) 연평균 성장률이 약 15%에 달한다. 영업이익도 2008년 27억 원에서 2010년 121억 원으로 348%나 증가했다.
주요 유통채널인 백화점과는 긴밀한 유대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 아울렛·신규직영점·백화점 인터넷 쇼핑몰·자사 인터넷 쇼핑몰 등으로 유통채널을 다각화 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하반기에는 NBA(미국프로농구) 브랜드 신규 런칭도 앞두고 있어 향후 매출 및 시장 점유율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해외 진출에 대한 전략도 세웠다. 이미 중국·홍콩에 진출 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청바지 브랜드 버커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상장 후 공모자금으로 해외 매장 수를 늘리는 한편, 최근 불고 있는 한류열풍과 고품질, 우수한 디자인을 앞세워 고급화 및 현지화 한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