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융감독원은 올해부터 은행·보험 등 각 감독권역별 인적자원 교류를 위해 직원의 근무평가를 이원화한다.
3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부서장이 부원을 평가할 때 다른 권역에서 옮겨온 직원을 기존 직원과 분리해 평가하고, 팀장이 팀원을 평가할 때는 다른 권역에서 옮겨온 직원이 전체 팀원의 평균점수보다 높게 받도록 했다.
이는 업계와의 유착을 방지하고 각권역별로 폐쇄적으로 굳어진 관행을 깨기 위해 최근 대대적인 직원 교차 배치를 단행한 이후 취해진 일종의 후속 조치다.
금감원은 최근 인사에서 부서장의 85.5%, 팀장의 70.6%과 보직이 없는 일반 직원의 50.0%를 다른 권역으로 이동 배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