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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악마의 게임 국내 상륙…벌써부터 ‘이혼+실업’ 경보?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6.03 02: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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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대 악마의 게임으로 불리는 '풋볼매니저'와 '히어로즈'
[프라임경제]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들다는 일명 ‘3대 악마의 게임’이 국내에서 출시된다는 소식에 온라인이 후끈 달아올랐다.

게임 마니아 사이 ‘마약보다 무서운 게임’, ‘이혼 제조기’, ‘실업자 예약’ 등으로 불리고 있는 3대 악마의 게임은 ‘문명’,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앤매직’, ‘풋볼매니저’를 가리킨다.

이중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앤매직’은 판타지 세계를 운영하는 방식의 게임으로 국내업체 ‘엔씨소프트’가 지난 1월 온라인 게임으로 만들어 서비스하고 있다.

‘히어로즈’에 이어 전략게임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문명’도 국내 온라인 출시를 앞두고 있다. 3대 악마의 게임 중 가장 먼저 국내에 등장한 ‘문명’은 캐릭터가 사용하는 대사가 유행할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3대 악마의 게임의 종결자는 축구게임 ‘풋볼 매니저’다. 이용자가 축구 구단주가 되어 구단을 관리하는 ‘풋볼 매니저’는 축구를 즐기는 남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여성들 사이 ‘공공의 적’으로 등극했다. 일본에서 만들어진 이 게임은 국내기업 케이티에이치(KTH)가 연내 출시를 목표로 온라인 게임을 개발 중이다.
 
해당 게임들이 국내에서 정식 발매가 되지 않았던 까닭에 불법복제를 통해 게임을 즐겨왔던 마니아들은 이들의 국내 온라인 진출 소식에 반가움을 표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3대 악마의 게임’이라고 불릴 만큼 중독성이 강한 이들 게임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