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일 장외주요종목에서는 삼성계열주의 등락이 엇갈렸다.
장외시장 정보제공 전문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삼성SDS(12만1000원, +2.11%)는 4거래일간 상승세를 이어오면서 그 동안의 낙폭을 만회했지만 세메스는 20만원선을 지키지 못한 채 19만8500원(-0.75%)으로 밀려났다. 홈네트워크 전문업체 서울통신기술(5만8000원)은 약보합세로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으며, 세크론(6만원)과 삼성메디슨(7300원)은 전일과 동일했다.
범현대계열의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카드는 나란히 소폭 상승했다. 국내 조선업계에 대규모 수주가 잇따르면서 현대중공업그룹의 현대삼호중공업은 0.31% 오른 8만1250원으로 이틀 연속 상승했고, 현대카드는 1만6150원(+0.94%)으로 횡보세에서 벗어났다.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를 개장한 현대로지엠은 관망세를 보였고, 현대엔지니어링(33만3500원) 또한 가격변동 없이 마감됐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건설산업 투자 비중이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알려지면서 포스코건설(8만3500원)의 약보합세가 지속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반면, SK건설(5만5000원, +0.92%)은 이틀간 오름세를 나타냈다. 자금조달을 위하여 코스닥상장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진 미리넷솔라(3150원)는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숨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유럽 각국에서 원전을 폐쇄하기로 하면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가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미머티리얼즈(1만4500원, -2.36%)는 하락세를 보였고, 엘피온(3250원)은 보합 마감됐다.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LS전선은 0.38% 내리며 6만4750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광고시장에 진출한 엘지씨엔에스는 3만1000원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으며, 미래에셋생명(1만700원)·IBK투자증권(5550원)·에스아이플렉스(5800원) 등도 움직임이 없었다.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엘티에스가 공모가 대비 11.18% 하락하면서 공모주 시장은 희비가 엇갈렸다.
자동차 금형 및 건설 중장비 부품을 생산하는 탑금속(6250원)은 13.64% 급등으로 단숨에 6000원선을 넘어섰으며, 시스템반도체 테스트 업체 테스나(1만3500원, +8.00%)는 나흘째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항공우주산업(1만8500원, -5.13%)은 매도세 유입으로 반등하지 못한 채 하락했다. 케이티스카이라이프(1만8100원)는 장외에서의 마지막을 3.21% 하락으로 마무리했다.
물질검사장비업체 케이맥(1만2750원)은 4.08% 상승했으나, 사파이어테크놀로지(9만5750원)와 리켐(1만7500원)은 각각 0.52%, 0.28% 조정을 받았다.
청약 첫날 0.74 대 1 의 경쟁률을 기록한 넥스트아이는 1만1500원(-2.13%)으로 마감됐으며, 금일까지 청약을 진행한다. 이밖에 빛샘전자(6350원)·시큐브(5100원)·아이씨디(2만7900원)·제닉(1만8600원) 등은 움직임 없이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