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MTB300 울트라랠리가 5일부터 전남 광양에서 열린다. |
[프라임경제] 전국 최장거리 산악자전거 대회인 '제3회 MTB300 울트라랠리'가 오는 5일부터 무박 2일간 광양 공설운동장을 출발해 백운산, 지리산, 조계산 일원 300km구간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가 지도 한 장을 들고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 조계산, 백운산 등 험한 산악로를 포함한 300km구간을 달려 주어진 시간 내에 정해진 목적지에 도착해야 하는 산악자전거 랠리다.
극한상황을 참고 견뎌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한 완주자에게 '영웅(HERO)'의 칭호가 부여된다. 지난해 개최된 제2회 대회에서는 549명이 도전해 103명의 영웅이 탄생한 바 있다.
올해 대회는 전국에서 선수와 동호인 및 가족 등 1천여명이 참가해 300km풀코스와 150km하프코스로 나뉘어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4일 새벽 3시 광양공설운동장을 출발해 하프코스는 당일 저녁 8시까지, 풀코스는 다음날인 5일 오후 3시까지 공설운동장에 도착하면 된다. 경기중 14개소의 체크포인트에서 확인증을 모두 받아야만 완주를 인정받는다.
조정훈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전국 산악자전거 마니아들 사이에 꼭 한번 참가하고 싶은 대회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만큼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 등 전남의 아름다운 자연을 레저 동호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명품대회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