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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뚱어 인공종묘생산기술 특허등록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장흥지소, 산업화 기틀 마련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6.02 16: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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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장흥지소(소장 권승배)는 지역특산 품종인 짱뚱어를 자체 연구하여 국내 최초로 인공종묘 생산에 성공한데 이어 지난달 24일 ‘짱뚱어 인공종묘생산 및 양성방법 기술’이 특허청에 최종 특허등록(등록번호 10-1037876) 됐다고 2일 밝혔다.

   
 

장흥지소는 2010년부터 짱뚱어 양식기술 관련 자료를 수집 분석하고, 서식지 출현량, 기초환경, 생리생태 특성 등을 조사한 후 본격적으로 인공종묘 생산에 착수했다.

그간 연구성과로는 암수 구별법 확인, 유효 호르몬, 인공채란, 부화방법 등을 개발하고 10만 마리를 인공부화하는데 성공하여 단기간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전남지역 주요 생산지 4개소 벌교, 신안증도, 영암삼호, 강진 지역을 대상으로 친어 123마리를 채포하여 우수품종을 분석중에 있다.

또한 인공종묘 대량생산을 목표로 6월부터 친어 2,000마리 채포, 인공채란, 부화, 치어관리 등 연중 생산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권승배 장흥지소장은 “앞으로 짱뚱어 마을 조성, 짱뚱어 낚시대회, 체험 관광상품 개발, 종묘방류 자원조성, 민간 기술이전 등을 실시하여 차별화된 지역특화사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