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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안전한’ 투명우산 나눔 발대식

‘키즈 퍼스트’ 및 사회적 약속 발표…“안심하고 놀 수 있는 사회 기대”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6.02 16: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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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모비스는 어린이들을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월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전국 120개 초등학교의 전(全) 학년을 대상으로 투명우산 10만개를 배포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을 방지하고자 자체 제작한 '투명우산' 1만개를 배포했다.
2일 현대모비스는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서울문성초등학교(교장 이효순)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선언 및 투명우산 나눔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2·3학년 어린이 200명과 학교관계자, 국토해양부 정일영 교통정책실장, 교통안전공단 정상호 이사장, 현대모비스 전호석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모비스는 아이들 안전을 지키기 위한 어른들 약속을 의미하는 ‘키즈 퍼스트(Kids First)’라는 슬로건과 함께 정부·기업·가정·학교·운전자 역할을 담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사회적 약속’을 발표했다.

아울러 투명우산 취지와 목적을 담은 ‘샌드애니메이션’과 유명인(울산 모비스 피버스 양동근·기아 타이거즈 안치홍·연극배우 정지순·서주성·코미디언 이상철)의 어린이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상영했다. 또 각 단체에서 추천한 어린이 교통안전 공로자에 대한 포상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 전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학교 앞 도로에서 아이를 먼저 생각하는 운전에서부터 아이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기업과 사회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 놀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26일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EBS ‘딩동댕 유치원’ 사회자 김종석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를 부탁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가 제작한 투명우산은 경량 알루미늄과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튼튼해 찢겨지거나 거센 바람에 휘거나 부러질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또 우산이 불빛을 반사해 우천으로 어두운 낮 시간 또는 밤길에 운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게 만들었다. 손잡이엔 비상용 호루라기를 달아 위급상황을 알리고 도움을 청할 수 있게 했다.

이와 더불어 어린이 교통안전 의식 고취는 물론 교통안전 습관 형성을 위한 공감대 형성 및 확대를 위해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각 지역에서 ‘교통안전 그림 그리기’ 행사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강원·충청·영남·호남지역 등 현대모비스 사업장이 소재한 4개 권역에서 나눠 실시하며 그림 그리기 대회 외에도 레크리에이션·퀴즈·페이스페인팅 등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