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2일 광주 군 공항에 있는 주한미군 주둔지의 오염실태 정밀 조사 등을 요청하는 공문을 국방부와 공군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광주 군 공항에는 지난 1990년대까지 약 30년에 걸쳐 미군이 주둔해왔다. 현재도 미군 단독 사용 면적이 약 25만평에 이르고 10여명의 미군이 상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산구는 “최근 경북 왜관 미군기지에서 중장비 기사로 복무했던 퇴역미군 스티부 하우스의 고엽제 불법 매립 폭로로 전국 미군기지 주변의 환경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점차 커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할 일이 있다면 모든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