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6월 수능 모의평가 수리영역은 고난도 문제가 눈에 띄지 않고 대부분 평이하고 일반적인 문제들로 출제됐다.
수리 가형, 나형 모두 지난해 수능에 비해 매우 쉬웠고, 기존 수능에서 이미 출제된 문제를 변형한 정도의 익숙한 유형이 다수를 이뤘다. 교육과정 개정에 따라 올해 처음 출제된 수리 나형의 미분 파트 문제들도 교과서와 익힘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이한 문제들이었다. 고난도 문항, 신유형의 문항은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다.
파트별 출제 특징을 살펴보면 수리 가형 수학Ⅰ은 대체적으로 평이하나 14번은 무한등비급수의 응용문제를 조금 더 발전시킨 형태로 고등수학의 부등식의 영역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했다. 수학Ⅱ의 경우 삼각함수 단원은 쉬웠고, 가형 21번 (미분법) 문항은 고난도로 보기는 어려우나 학생들 중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적분과 통계의 경우 18번은 함수값의 대소 비교를 통해 적분의 대소를 파악해야 하고 역함수와 정적분에 대한 성질을 이용하는 새로운 유형이었다. 이밖에도 새 교육과정에 추가된 일차변환은 매우 쉽게 출제되었으며 이차곡선도 간단한 계산 문제로 쉽게 출제되었다.
수리 ‘나’형의 경우 수학Ⅰ은 대체적으로 평이하나 14번은 무한등비급수의 응용문제를 조금 더 발전시킨 형태로 고등수학의 부등식의 영역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했다. 30번은 로그의 기본 개념과 문제에서 제시된 함수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요구하는 문제였다. 미적분과 통계 기본 영역은 함수의 극한과 미분편에서 평이한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대부분이 교과서나 익힘책에서 찾아볼 수 있는 문제들이고 21번 최댓값을 구하는 문제가 다소 까다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