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6월 평가원 모의수능 언어영역은 근간에 치러진 시험유형과 거의 유사했으며 EBS와 연계율은 76%인 것으로 분석됐다.
타임입시학워은 듣기의 경우 예년과 동일한 유형으로 쉽고 무난했으며 두 문항이 EBS 수능특강 교재에 나왔던 비문학 지문과 연계되어 출제됐다고 밝혔다. 쓰기 역시 유사한 유형이었으며, 다만 8, 9번 문항이 자료의 해석과 조건에 맞추어 표현하는 문항으로 묶여 출제됐다는 점이 다소 달라진 부분이다. 8번 문항의 경우, 수능특강의 자료를 그대로 원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학의 경우, EBS 수능특강과 인터넷 수능과의 연계율이 90% 이상이었으며 주목할 부분은 같은 작품에서 출제하되, 인용 부분이 달랐으며 지문의 길이가 확장됐다는 점이다. 출제유형은 기존 수능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난이도는 대체적으로 쉽고 무난했다. 비문학의 경우, 전체 6개 지문 중에 수능특강에서 4개, 인터넷수능 비문학에서 1개가 연계되어 출제됐으며, 기본적인 핵심만 파악하면 충분히 풀 수 있었던 문제들 중심이었다.
이번 모의평가에서는 눈에 띠는 신유형은 출제되지 않았으며 난이도는 평이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1등급 기준선이 90점대 중반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EBS 교재의 학습을 충실히 한 학생들 사이에서는 만점자도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타임입시학원은 연계율이 90% 이상이었던 만큼 앞으로 EBS 교재를 적극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문학의 경우, 동일한 작품에서 다른 부분을 원용해 지문을 확장해서 출제하므로, EBS 교재에 실린 작품의 핵심을 정돈하고 나머지 부분까지도 살피는 것이 중요한 학습 포인트가 될 것이다. 비문학 역시 EBS 교재의 철저한 학습이 중요할 것이나, 100% 연계는 아니므로 타교재를 이용한 문제 풀이 학습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