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메가스터디는 6월 모의고사 언어영역에 대해 지난해 수능과 달리 매우 평이하게 출제되어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높지 않았을 것으로 분석했다.
중상위권 수험생의 변별력을 위한 고난도 문제가 일부 출제되었지만, 대체로 역대 수능에서 출제되어 온 평이한 유형이 주를 이뤘다. 한 지문 당 3문항에서 6문항까지 출제되었으며, 감상 및 독해의 정확성을 요하는 문항들이 많았다.
문학에서는 낯익은 작품과 낯선 작품이 고르게 안배되어 출제되었는데, 2011 수능과 달리 현대시와 고전시가를 복합 지문으로 묶고 극문학을 출제했다. 문학의 경우, 김동명의 ‘파초’를 제외하고는 모두 EBS 수능 특강에 실린 작품들이며 비문학 독해는 일상적 소재를 다룬 지문들이 많았고 추론적 사고와 비판적 사고를 요하는 문항들이 다소 난이도가 높았다. 비문학도 6개 지문 중 5개 지문이 EBS 수능 특강과 인터넷 비문학 독해 교재의 내용 일부나 대부분을 반영하고 문항 역시 유사한 경우가 많았다.
메가스터디는 “이번 6월 수능 모의평가 언어영역은 EBS 연계율을 높이겠다는 출제기관의 의지를 담은 출제로 분석된다”며 “다만, EBS 연계비율이 높아짐과 동시에 문항의 난도도 평이했기 때문에 결국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고득점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