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CJ제일제당이 일본 바이오기업인 하야시바라(Hayashibara)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일 공시를 통해 소재식품사업 내 기능성 신소재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하야시바라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이 일본 하야시바라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그러나 이 회사는 무리한 사업다각화로 인한 경영 악화와 회계 부정으로 지난 2월 법정관리를 신청했으며, 당시 부채는 18억달러 이상이었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하야시바라 인수 후보인 CJ제일제당과 일본담배산업(JT), 나가세(長瀨)사업, 군에이(群榮)화학공업 등 4개사 가운데 CJ제일제당이 800억엔으로 가장 높은 인수금액을 제시했다.
그러나 CJ제일제당은 측은 인수금액에 대해 “언론에 보도된 것과 다르다”며 “인수 관련 검토를 진행 중인 것은 맞으나 가격 등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하야시바라 인수 여부는 오는 7월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이 하야시바라를 인수하게 되면 소재식품 분야의 기술력 향상과 제약분야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