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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변 휴가객 600만명 유치 홍보단 '발로 뛴다'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6.01 17: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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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는 올 여름 해변 휴가인파 600만명 유치를 목표로 도·시군 공무원들로 해변홍보단을 구성, 주요 대학가와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를 직접 찾아가는 '발걸음 홍보'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전남도와 여수, 고흥, 완도, 신안 등 시군공무원이 참여하는 해변홍보단은 2~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과 수도권 주요 대학이 밀집한 대학로에서 첫 홍보전에 나선데 이어 전남 해변이 본격 개장하는 시기인 23~24일 서울시청 앞, 과천 정부종합청사, 청계천 등 수도권 중심가에서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

수도권 대학생과 도시민들을 타깃으로 펼치게 되는 이번 발걸음 홍보 슬로건은 '에헤(愛海)야! 디야~전남해변 어디든 파라다이스!', '에헤(愛海)야! 디야~전남해변 굿판을 벌여보세!'로 시원한 바닷바람이 한여름 더위를 식혀주는 좋은 기분을 '에헤(愛海)야! 디야~'라는 흥겨운 말로 표현해 관심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또 시원한 해변을 연상케 하는 해변복장을 입고 신명나는 해변슬로건, 해변정보가 상세히 담긴 책자, 어린이합창단의 낭랑한 목소리로 만든 '전남해변가' 등 감각적인 홍보요소들을 적극 활용해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아 전남 해변으로 발걸음을 유인할 계획이다.

특히 전남을 대표할 수 있는 다도해 아름다운 섬과 해변 풍광을 선보여 시선을 끌고 전남 해변의 자랑거리인 살아있는 갯벌, 미네랄을 다량 함유해 건강과 미용에 좋은 바닷물, 수심이 낮고 완만해 안전한 해변 등을 집중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오토캠핑카, 저렴한 숙박텐트촌, 이색적인 해변원두막, 재미있는 해변축구대회, 세미누드 사진촬영대회, 환상적인 해변가요제, 조개잡이 체험 등 해변별 다양하고 특색있는 즐길거리를 집중 소개해 자유와 낭만, 활력이 넘치는 녹색 해변의 모습을 집중 홍보키로 했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올 여름 수도권 휴가객 유치를 위한 현지 발걸음 홍보는 전남 해변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여름 휴가지로서의 선호도를 더욱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신문, 방송, 인터넷 등 매체를 활용한 홍보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신선함과 친근함을 함께 전달함으로써 '전남해변 이용객 600만명 시대' 목표를 달성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발걸음 홍보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참신한 홍보방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보다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쳐 전남 해변을 명성있는 사계절 휴양지가 되도록 하는데 총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