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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노벨평화상 기념관 건립 자문위원 위촉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6.01 17: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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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삼학도에 들어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기념관 조감도

[프라임경제] 전남 목포시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기념관 건립을 위한 목포시민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장을 전달하는 등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목포시는 시민·사회 단체 회원 중에서 추천받은 목포문화원 김석철씨와 목포 YWCA 김애자씨, 목포시체육회 조재호씨 등 24명을 기념관 건립 시민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노벨평화상 기념관 건립사업의 추진과 관련 시민의견 및 건의사항과 기념관에 전시할 사료(史料) 수집에 관한 사항, 기타 기념관건립과 관련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한 자문을 수행하게 된다.

목포시는 한국인 최초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기념하고 민주주의와 남북통일, 세계평화에 기여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삼학도에 '노벨평화상 기념관' 건립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기념관은 오는 8월 김 전 대통령의 서거 2주년에 즈음해 착공에 들어가 2012년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총 사업비 190억원을 들여 목포 삼학도에 부지 1만5600㎡, 연면적 5000㎡,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설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노벨평화상 기념관은 목포시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관광객 유치와 함께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 활용, 목포시가 동북아 해양관광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노벨평화상 기념관' 건립에 앞서 사진류, 박물류, 영상류, 문서류 등에 대한 각종 사료(史料)를 수집, 다양한 전시품목 확보는 물론 김대중 도서관, 김대중 평화센터,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과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