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무안군 생활폐기물 처리업무의 민간위탁 계획을 두고 군청 소속 환경미화원 40여명이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 광주전남지부는 1일 오후 무안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안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생활폐기물 처리업무 민간위탁 계획 폐기'를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민간위탁비용 2011년도 예산안을 아무런 계획서 하나 없이 담당부서에서 예산을 올리고 이를 통과시켰다"며 "예산낭비와 비리양산의 주범이 될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무 민간위탁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무안군청은 수차례 요구한 민간위탁을 위한 용역결과 보고서와 원가계산서에 대해 비공개 답변만 내놓은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안정적 일자리 제공을 위한 서명운동 2차 전달 및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생활폐기물 민간위탁 폐기를 위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