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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카타르 복합화력발전소 준공식

카타르 국왕 등 정부 관계자 대거 참석, 성공적인 준공 축하

이철현 기자 기자  2011.06.01 15: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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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건설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라스라판 복합화력발전소를 완공했다.

   
카타르 라스라판 복합화력발전소 야경.
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달 31일 라스라판 산업단지에서 카타르 라스라판 복합화력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현대건설 김창희 부회장을 비롯해 발주처 관계자들, 하마드 빈 칼리파 알 타니 국왕과 압둘라 빈 하마드 알 아티야 부수상, 모하메드 살레 압둘라 알사다 에너지성 장관 등 카타르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현대건설은 2008년 5월 공사에 착수한 이래 34개월만에 모든 공사를 마쳤다. 총 사업 규모는 31억달러로 이 중 현대건설 지분은 20억7141억달러(약 2조673억원)다.

라스라판 복합화력발전소는 천연가스를 연료로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설비와 바닷물을 끓여 응축시킨 후 용수를 생산하는 담수설비로 구성됐다. 최대 발전용량은 2730MW 규모(1MW는 초당 개념으로 1,000KW)로 카타르 전체 발전용량의 약 30%를 차지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월드컵 개최 등을 위한 철도, 도로, 경기장, 호텔 등 향후 5년 내 발주될 프로젝트가 10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한 뒤 "이번 라스라판 복합화력발전소의 성공적인 준공은 후속 공사 수주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