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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억3000만달러 규모 공사 수주

싱가포르-이라크서 콘도미니엄, 발전소 개보수 공사

이철현 기자 기자  2011.06.01 15: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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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건설이 최근 싱가포르 애스톤 프로퍼티에서 발주한 1억3700만달러(한화 약 1500억원) 규모 최고급 콘도미니엄 공사를 수주했다.

3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싱가폴 도심 그레인지 로드 지역에 연면적 3만6305㎡, 지하 1층, 지상 24층 규모 총 2개동(174가구)의 콘도미니엄을 신축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1개월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공사 수주로 올해 싱가포르에서만 복합쇼핑몰(3억5500만달러) 공사와 도심 지하철(1억5300만달러) 공사 수주 등 3개의 공사를 수주했다. 현재 싱가폴에서 총 12개 현장에서 공사를 수행 중에 있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최근 이라크 전력청에서 발주한 미화 9600만달러(한화 약 1030억원) 규모의 알무사입 발전소 개보수 공사를 수주했다.

이 공사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65km 지점에 위치, 현재 발전소의 노후화된 부분 교체 및 수리를 진행하는 공사다. 총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7개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