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지난 5월 한달간 국내 5만7750대, 해외 28만1455대 등 전 세계시장에서 전년대비 13.6% 증가한 33만9205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차종별로 국내시장에서는 그랜저가 1만526대를 판매하며 내수 1위에 올랐다. 특히, 4개월 연속 월 1만대 이상을 기록하며 현대차 내수 판매를 견인했다. 그 뒤를 이어 아반떼가 1만402대로 월 1만대 기록을 달성했다.
이외 쏘나타 7435대, 제네시스 2256대, 엑센트 2115대, 벨로스터 1882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3만6275대를 기록했다.
SUV에서는 투싼ix가 4003대로 선전했지만, SUV 전체 판매는 6504대에 불과했다. 또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에서는 부품공급 문제로 생산차질을 겪으며 전월대비 6.4% 감소한 1만2234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디젤엔진부품 공급업체의 조업중단에 따른 부품공급 차질로 그랜드스타렉스, 포터, 싼타페 등 일부 차종의 생산이 원활하지 못해 판매에도 영향을 끼쳤다”며 “그랜저, 아반떼, 쏘나타 등 주력 차종과 벨로스터,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를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5월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10만738대, 해외생산판매 18만717대 등 총 28만1455대를 판매했다.
특히 중국공장이 6만대이상 판매하며 해외판매를 견인했으며, 인도·미국·체코·러시아 등 대부분의 해외공장이 작년보다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