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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묻지마 선박 방화범 50대 검거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6.01 14: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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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50대 방화범이 목포해경의 신속한 대응 조치로 검거됐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는 1일 술을 마시고 아무런 이유도 없이 선박에 불을 지른 혐의로 백모(55)씨를 방화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해경에 따르면 백씨는 전날 오후 5시30분께 술을 마신 뒤 전남 목포시 북항에 정박해 있는 선박(예인선)에 불을 질러 1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다행히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초기에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목포해경은 선박 선수갑판 비닐덮개에 라이터 등으로 불을 붙인 흔적을 발견한 뒤 사고현장에 앉아있는 백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결과 과거 재물손괴 등 전과가 있는 백씨는 방화선박과 아무런 관계도 없으며 목포해경은 우발적인 묻지마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추가 범죄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