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UL(한국지사장 송주홍)은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연구원(원장 고원식)을 아크차단기(AFCI) UL 시험기관 (WTDP)으로 공식 인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아크차단기 제품군에서 전 세계 최초 UL 시험기관(WTDP)으로 인증된 사례이다. 이로써 전기안전연구원은 UL 엔지니어 입회 하에 차단기형, 콘센트형, 코드형 아크차단기 등 5종의 아크 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시험설비를 구축했다. 이에 아크검출시험, 오동작시험, 동작억제시험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UL 코리아 영업팀 임지용 상무는 “우수한 아크차단기 시험 설비를 국내에 구축하게 돼 기쁘며, 전기안전연구원을 통해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 제조사들의 아크차단기 연구 및 보급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원식 연구원장은 “전기안전연구원의 UL 시험 기관 기관 인증을 바탕으로 국가 정책의 일환으로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아크차단기 도입 기반을 마련, 국내 아크차단기 개발 및 보급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아크차단기 개발 시설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아크차단기 개발 및 시험 기술력을 전파해 관련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