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야후!와 무선 통신 반도체 제조사 미디어텍이 야후!의 인기 서비스들을 미디어텍의 모바일 플랫폼에 탑재하는 글로벌 제휴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미디어텍은 모바일 칩세트 제조사로 지난해 전 세계에 걸쳐 다양한 휴대폰 조립에 사용되는 5억개 칩세트를 공급했다.
야후!는 미디어텍의 첫 번째 글로벌 모바일 서비스 파트너로서 야후! 메신저·뉴스·금융·날씨·메일 등 다양한 인기 서비스들을 포함한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미디어텍의 MRE에 제공할 계획이다.
미디어텍의 새로운 미들웨어 기술인 MRE는 모바일 솔루션 개발자들이 ‘스마트-피쳐폰’용 서비스와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기술 도입으로 시장은 더욱 저렴한 가격의 스마트-피쳐폰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제휴를 통해 미디어텍의 칩 시스템을 탑재한 휴대폰 사용자는 업계 최고의 상품, 콘텐츠, 툴과 서비스를 통해 야후!를 쉽게 검색하고 접속하며 디지털 환경을 최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미디어텍은 체리 모바일, 스파이스 그룹, 스파이스 CSL, 넥시안 등 업계 선도적인 휴대폰 브랜드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MRE 기술에 기초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밍카이차이 미디어텍 회장은 “야후!의 인터넷 서비스를 미디어텍의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와 통합함으로써 고객들은 야후! 메신저, 메일, 뉴스, 날씨 등 야후!의 인기 있는 서비스들을 보다 쉽게 즐기고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휴대폰 시장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찾고자 하는 모든 분야의 당사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로즈 짜오 야후! 아시아 총괄 사장은 “모바일 인터넷은 야후!에게 많은 기회를 안겨 줄 것이다”며 “특히 이번 미디어텍과의 제휴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인도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흥시장에서 모바일 기기를 통해 처음으로 온라인에 접속하게 될 새로운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야후!의 풍부한 디지털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