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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수 SW ‘V3’, 탄생 23주년 맞아

끊임없는 기술 진화로 급변하는 환경에서 정상 지켜

이지숙 기자 기자  2011.06.01 13: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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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안철수연구소의 V3가 오늘 23번째 생일을 맞았다.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6월 1일로 개발 23주년을 맞는 V3가 소프트웨어의 국가대표로서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롤 모델로 자리매김했다고 의미를 밝혔다.

V3는 1988년 6월 당시 의대 박사 과정에 있던 안철수 현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세계 최초의 컴퓨터 바이러스인 ‘브레인’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한 것이다. 안철수 박사는 자신의 컴퓨터에 감염된 브레인 바이러스를 컴퓨터 언어로 치료한 후 친구의 권유로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치료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백신(Vaccine)’이라 이름 붙였다. 이후 ‘V3’는 1991년 미켈란젤로 바이러스의 기승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얻으면서부터 ‘Vaccine version.3’를 줄여 부르면서 대표 브랜드가 됐다.

V3는 창의적인 연구개발 기술력에 기반해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확장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백신(V3 모바일), 온라인 금융보안 서비스(안랩 온라인 시큐리티)를 비롯해 네트워크 보안 장비(트러스가드, 트러스와처), 망분리 솔루션(트러스존), 산업시설용 솔루션(트러스라인) 등에도 탑재돼 다양한 보안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장비로 재탄생했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V3 탄생 23주년을 맞아 트위터, 블로그, 웹사이트 상에서 다채로운 사은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오는 27일까지 ‘V3 365 클리닉 스탠다드’를 신규 구매한 개인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아이패드2를 증정한다. 또한 6월 30일까지 기업용 제품군을 신규 또는 재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사용 기간을
   
안철수연구소는 오는 27일까지 V3 개발 23주년을 맞아 다양한 사은 이벤트를 실시한다.
23일 연장해주고, 230명을 추첨해 간식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기업 공식 트위터(@AhnLab_man)에서는 6월 1일부터 1주일 간 매일 오후 2시 3분 ‘V3 타임’에 퀴즈 및 사진 이벤트를 V3 관련 주제로 진행해 V3에 대한 친밀감을 높일 예정이다.

김홍선 대표는 “V3는 원천 기술의 혁신이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다양한 보안 제품군에 필수 기반 기술로서 다각도로 활용되는 등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소프트웨어 기업의 비전을 제시해주는 롤 모델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