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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 LNG선 등 5억5000만달러 수주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6.01 13: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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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TX조선해양이 5월31일 LNG선(액화천연가스 운반선) 등 총 6척의 선박을 5억5000만달러에 수주했다.

STX조선해양은 러시아 소브콤플로트(Sovcomflot)사로부터 17만200㎥급 멤브레인형 LNG선 2척을 4억달러 규모에 수주했다. 이와 함께 향후 2척의 추가 수주에 대한 옵션 계약도 체결했다.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각각 2013년 말과 2014년 상반기에 인도돼 인도 후 가즈프롬 LNG(Gazprom LNG)사에 장기 용선될 예정이다.
 
또한 STX조선해양은 이날 덴마크 소재의 노든시핑(Norden Shipping)사와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석유제품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역시 동형선박 2척에 대한 옵션 계약을 포함하고 있다.

이 선박은 길이 183m, 폭 32.2m, 높이 19.1m 규모로 최대 14.5노트로 운항할 수 있으며, 원유, 정유, 화학제품 등 석유제품을 한꺼번에 최대 5만톤까지 운송할 수 있는 선박이다. 또,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돼 2013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상선은 물론 해양플랜트 부문에서도 추가 수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영업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