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현대重, 美서 11억2000달러 드릴십 수주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6.01 11:31:3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현대중공업은 5월31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미국의 시추전문회사 로완(Rowan)사와 총 11억2000만달러(약 1조2114억) 규모의 드릴십 2척에 대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드릴십은 길이 229m, 폭 36m 규모로 이달 중 설계에 들어가 2013년 하반기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계약에는 옵션 1척도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자원개발에 대한 투자가 증대하고 있고, 점차 유전 개발의 관심이 심해로 옮겨감에 따라 드릴십 수요 증가는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최근 LNG선 3척 수주를 비롯해 연이어 드릴십을 수주하는 등 고부가 선박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조선해양플랜트 44척 117억달러 수주(현대삼호중공업 포함)로 올해 목표 198억달러의 약 60%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