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액화석유가스(LPG) 수입판매사 E1은 지난달 30일 충북 대산석유화학단지 내에 LPG 터미널을 준공했다고 1일 밝혔다.
LPG 터미널은 대형선박을 통해 옮긴 LPG를 저장탱크에 보관하는 시설이다. E1은 지난해 4월 석유화학회사에 부탄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투자자금 430억여원을 들여 3만t 규모의 LPG 터미널을 착공했다.
이를 위해 E1은 LG화학, 호남석유화학과 2016년 4월30일까지 부탄가스를 공급한다는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이들 석유화학회사는 원료인 나프타 가격이 비싸면 대체재인 LPG를 사용해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LPG는 수요가 높은 동절기를 제외하고는 나프타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삼성토탈도 지난해 4만t 규모의 LPG저장탱크를 건설하고 나프타 대체재로 LPG를 사용해오고 있다.
E1 관계자는 “터미널 준공으로 석유화학업체와 당사 모두에게 수익성 측면에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