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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새병원 속도…내달 2단계 터파기공사

착공 400일 맞아 비전선포 등 내부 시스템 정비 분주

정숙경기자 기자  2006.11.14 06: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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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과대학교 새병원 건축 공사[사진]가 지난 10일 착공 400일을 맞이해 가속도를 내고 있다.

2005년 10월 7일 ‘새병원 및 성의회관 기공식’ 을 진행, 신호탄을 쏘아올린 이후 1년여만이다. 지난 7월 1단계 터파기 공사를 마무리한 새병원은 현재 15.2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13일 새병원건립추진본부측은 “골조공사와 콘크리트 타설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며 “오는 12월 1일부터는 2단계 터파기 공사 착수를 위해 정화조 철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7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성의회관도 현재 공정이 17%정도 진척됐다.

응용해부실습실은 가톨릭의과학연구원 폐기물처리장 부지에 건립되는데 지난 10월 관련 행정관청의 허가를 받아서 폐기물 처리장은 이전된 상태다.

새병원 실내 인테리어를 위한 기본 컨셉도 확정했다.

본부측은 “태양, 지구, 물, 생명, CMC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THE TREE OF THE LIFE’(생명의 나무)로 지정했다”며 “아트리움과, 로비, 병동 등 주요부문에 대한 인테리어 설계는 2007년 1월까지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내원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서비스와 학생ㆍ교직원들의 복지 공간 증대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진행된 새병원 편의시설 및 성의회관 학생식당 배치 계획도 완료했다.

본부측은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새병원의 편의시설은 당초 계획보다 대폭 확충됐다”며 “새병원과 성의회관에 각각 배치됐던 직원식당과 학생식당을 통합 배치함으로써 건물의 활용도와 효율성을 증대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톨릭의료원은 건축공사 외에 BPR, PInU, EMR 등 새병원을 중심으로 한 CMC 재창조에 대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14일에는 가톨릭의료원 교직원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CMC Vision 2020 ‘생명을 존중하는 세계적인 첨단의료’ 선포식을 가졌다.

더욱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통합 HI 작업은 가톨릭이라는 의료 네트워크의 이미지를 한층 더 강화함으로써 많은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는 등 고무적인 분위기이다.
기사제공 : 데일리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