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보이스피싱(voice fishing)’ 방지를 위한 콘서트가 오는 12일(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블루리버와 서울시가 주최한 것으로 보이스피싱 방지를 위해 지난달 서울시와 공동으로 인기 연예인 전광렬, 태진아, 윤상현 씨 등을 홍보대사로 임명한데 이어 ‘헬로링과 함께하는 보이스피싱방지캠페인을 위한 서울희망드림콘서트’를 잇따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수 블루리버 대표는 "보이스피싱을 방지하자는 사회적 공감대는 이미 형성되어 있지만 홍보가 미흡해 이번 콘서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 자사가 개발한 헬로링(Helloring) 서비스를 활용해 보이스피싱이 근절될 때까지 홍보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블루리버의 헬로링(Helloring)은 개인이나 기업이 전화를 걸면 받는 고객의 휴대폰에 지정된 영상이나 이미지가 뜨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은행 또는 공공기관임을 수신자에게 알려줄 수 있어 의심을 줄일 수 있다. 가입할 때 개인이나 기업 정보를 확인함으로 타인이 은행 또는 공공기관을 사칭할 수 없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업체 관계자는 “헬로링은 이미 검·경찰청 등 수사기관은 물론 정부기관에서도 보이스피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하고 있으며 주한 대만무역센터, 주한 브라질대사관 등에서는 자국 홍보수단으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