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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證 "SKT 플랫폼 사업 물적 분할, 효과는 중립"

SK브로드밴드 주가 영향은 긍정적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6.01 08: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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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의 플랫폼 사업부문 물적 분할 결정에 따른 독립경영 및 빠른 의사결정이 신규 사업 성과를 보다 빨리 가시화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SK텔레콤은 5월31일 공시를 통해 플랫폼 사업부문을 분할하기로 결정(분할기일 10월1일)했다.

1일 유진투자증권 김동준 연구원은 "이번 플랫폼 사업부문 분할은 물적 분할을 통한 100% 자회사 설립이라는 점에서 연결기준 관점에서 재무실적이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라면서도 "분할을 통한 독립경영 및 빠른 의사결정으로 신규 사업의 성과가 보다 빨리 가시화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SK텔레콤 통신미디어컨텐츠플랫폼 자회사 현황(플랫폼 부문 분할 후).

이어 SK텔레콤의 컨텐츠·플랫폼 자회사를 포함하지 않은 단순 물적 분할이라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통신업종 내에서만 볼 때 SK텔레콤-SK브로드밴드-SK텔링크 구조조정 시나리오 및 브로드밴드미디어 관련 시나리오는 향후 단계적으로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자회사 SK브로드밴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