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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은 탈세 폭로 해명…“묻지도 따지지도 말아야겠네”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6.01 03: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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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가은이 탈세 폭로 의혹에 대해 해명글을 남겼다.
[프라임경제] 정가은이 소속사의 탈세를 폭로했다는 누리꾼들의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정가은은 5월31일 자신의 트위터에 “종합소득세 신고할 때요. 저 같은 경우는 회사 수입까지 죄다 제 수입으로 잡혀서 신고가 되어 있던데 다른 연예인들은 어떤가요?”라며 질문 글을 게재했다.

이어 “분명 작년까진 제 수입에 대한 신고만 했었던 거 같은데.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회사 수입은 회사에서 따로 신고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라며 소속사의 처리 방식에 의구심을 품은 듯 한 글을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정가은의 소속사가 탈세를 위해 정가은의 이름으로 소득을 허위 신고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고, 정가은이 소속사의 행태를 은근히 폭로한 것이라는 해석까지 나돌았다.

의혹이 커지면서 누리꾼들의 설왕설래가 이어지자 소속사 측은 “출연료가 정가은의 이름으로 된 통장으로 들어오는데 이를 정가은과 소속사가 수입을 나누고 세금을 따로 신고해 왔다”며 “정가은이 사실을 잘못 알고 트위터에 글을 썼다”고 해명했다.

이후 정가은은 “올해 구설수가 있을거라더니  요런건가^^ 다른 연예인분들은 어떤지 궁금했던 것뿐인데 왜 이게 기사화가 되는건지. 묻지도 못하나. 묻지도 따지지도 않아야겠구먼”이라며 트위터를 통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정가은의 이 같은 반응에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누리꾼들은 “사실을 알았으면 사과해야 하는 게 아닌가”, “트위터와 미니홈피 글로 구설수에 시달리면서 왜 자꾸 논란을 일으키는지 모르겠다”, “정가은의 입방정은 알아줘야 한다” 등 지적의 글을 남겼다.

한편 정가은은 티아라 멤버 지연이 동영상루머에 시달릴 당시 미니홈피에 위로 글을 남겼다가 누리꾼들의 거센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이후 미니홈피에 글을 남기지 않겠다고 선언한 정가은은 트위터로 공간을 옮겨 팬들과 소통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