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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P 2분기 실적 및 전략 발표

316억달러 매출액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증가

유재준 기자 기자  2011.05.31 18: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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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P는 31일 여의도 한국HP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프라임경제] 한국HP(대표 함기호)는 31일 여의도 한국HP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1년 2분기 실적과 2011년 본사 HP 전략을 발표했다.

HP는 2011 회계연도 2분기에 316억달러의 매출액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4% 늘어났다. 특히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와 PSG 비즈니스는 각각 15%, 13%의 두 자리 수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참석한 함기호 대표는 IT 트렌드는 기술 중심에서 정보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정보 중심 측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클라우드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전통적인 기술의 핵심이었던 데이터 및 서비스 관리, 미들웨어 및 어플리케이션 등이 클라우드 기반의 인프라스트럭처, 플랫폼 서비스, 소프트웨어 서비스, 앱스토어, 접속 디바이스의 다양화 등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HP는 3대 전략을 발표했다. 강력한 컴퓨팅 리소스 제공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클라우드 기반의 환경을 이용하는 다양한 디바이스 및 아키텍처 관리,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제공이 그것이다.

전통적인 기술의 핵심 분야에서 HP는 앞으로 기업이 클라우드 기반의 환경에 빠르게 변화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전문성을 제공한다.

함 대표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해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트래픽이 PC보다 약 10배 이상 많은 점 등 빠르게 변화하는 IT환경에서 가장 핵심적인 분야 클라우드,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3가지 부분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HP는 이미 클라우드와 기존 시스템을 위한 관리 및 보안 소프트웨어, 디지털화와 정보 분석 등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향후 개발자와 고객을 위해 안전한 개방형 마켓 플레이스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함 대표는 ‘에브리바디 온’이라는 HP의 슬로건을 소개하며, 기존 IT환경의 최적화, 클라우드 기반 아키텍처의 구성과 관리, 하이브리드 모델로의 유연한 이관, 고객과 기업 간의 연결성 강화를 중심으로 향후 시장에서도 우위를 지켜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5월1일 한국HP의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한 함 대표는 한국HP 엔터프라이즈 사업부문의 글로벌 세일즈 총괄로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 산업에 대한 마케팅 전략을 수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