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스마트폰 전용 무료 내비게이션 앱인 올레 내비를 6월 1일부터 업그레이드 한다. |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올레 내비의 이 기능은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입력한 후 ‘어디야?’ 를 요청하면 푸쉬 알람을 받은 상대방이 현재의 위치를 전달하거나 특정 목적지를 검색해 ‘나 여기’로 답변을 주는 서비스다. 상대방의 위치를 묻기 전에 ‘나 여기’로 내 위치를 먼저 전송할 수도 있다. 현재 올레 내비 최신 버전(v.2.2.0) 사용자간 이용이 가능하며 별도의 건당 과금 없이 무료로 제공된다.
이 기능은 올레내비의 ‘제안’ 메뉴를 통해 접수된 고객의 아이디어를 약3개월 만에 실제 서비스로 구현한 것으로, 상대방의 전화번호만으로 정확한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운전 중에 전화를 걸어 일일이 목적지를 묻고, 메모하는 불편함과 위험이 줄어들게 됐다.
이 밖에도 멀티태스킹 종료 방법, GPS 신호 수신 설정 방법, 3G망 설정 방법 등 빈번한 문의사항을 초기화면에서 팝업 형태로 확인할 수 있도록 UI가 개선됐으며, 통합 검색 시 지역 구분 반영 및 목적지 검색 시 아파트 단지 검색까지 가능하도록 세부 검색 기능도 한층 보강됐다.
갤럭시S2, 옵티머스 블랙 등 안드로이드폰 고객은 1일부터 올레마켓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올레 내비를 내려받을 수 있으며, 아이폰 고객들도 6월 중 새로운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오는 6월 말에는 ‘사진인식을 통한 목적지 설정 기능, 신 주소체계 적용’ 등을 추가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지도 부분 업데이트 시스템’을 적용해 실시간 최신 지도를 보다 편리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KT 무선데이터사업본부 한원식 본부장은 “올레내비의 제안 메뉴를 통해서 하루 200건 이상 고객의 소중한 의견이 접수되고 있다”며 “항상 고객의 니즈에 귀 기울여 최고의 고객만족을 선사하는 올레내비가 될 수 있도록 고객과 함께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올레내비 업그레이드 기념으로 6월 1일부터 12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하며, 올레내비 웹페이지를 통해 퀴즈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2와 영화예매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