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31일 장외시장 주요종목은 종목별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SDS와 현대로지엠은 희비가 엇갈렸다.
장외시장 증시 정보제공 전문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삼성SDS(11만6000원, +0.87%)는 1분기 매출(1조452억, +120.38%원)과 영업이익(967억원, + 124.8%)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3거래일간의 주가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현대로지엠(1만1750원, -3.29%)은 1분기 260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면서 약세흐름을 보였다.
미리넷솔라의 최대주주인 미리넷이 KT와 19억원 규모의 GES(이더넷 스위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미리넷솔라(+5.08%)는 12거래일 만에 3000원을 넘어섰다.
태양광 소재 제조업체 엘피온은 3250원(+1.56%)으로 상승했지만, 세미머티리얼즈는 1만4850원으로 전일과 동일했다.
약보합세를 보이던 미래에셋생명은 0.94% 오른 1만700원으로 기록했고, 한국증권금융(1만2750원), 삼성자산운용(2만7000원), 하이투자증권(1450원) 등 금융업 관련주들은 관망세를 보였다.
반도체 전공정 장비 제조업체 세메스는 6거래일째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실적호조로 급등했던 주가를 되돌렸으나 삼성메디슨은 5.04% 추가 상승하며 7300원으로 올라섰다. KT파워텔(6550원, +2.34%)은 52주 최저가(6400원)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했다.
토목 엔지니어링 업체 현대엔지니어링은 33만6000원(+0.75%)으로 상승세로 돌아선 반면, 현대삼호중공업(8만500원)과 현대카드(1만6000원), 현대캐피탈(4만7500원)은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포스코건설(8만3500원)·SK건설(5만3000원)·롯데건설(6만4500원) 등 건설주는 보합으로 마감됐고, 카메라모듈 생산업체 엠씨넥스(1만500원, 1.45%)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업공개(IPO)종목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1만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된 넥스트아이는 3.92% 내린 1만2250원으로 마감됐으며, 청약은 내달 1일부터 진행한다. 리튬 2차 전지 소재 등 화학업체 리켐(1만7000원)은 희망가밴드 상단인 1만40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됐음에도 불구하고 5.03% 하락했다. 청약은 내달 2일부터 진행되며, 14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된다.
나노(1만원, -1.48%)·뉴로스(1만950원, -1.79%)·케이맥(1만2750원, -1.92%) 등 심사청구 종목들의 조정은 깊어지고 있다.
시스템반도체 전문기업 테스나는 공모희망가밴드(1만3000원~1만5000원)가 청구가밴드(7600원~8500원)보다 70%이상 상향 조정되면서 급등했다. 테스나는 9.52% 상승한 1만1500원으로 6월30일~7월1일 공모를 진행한다.
케이티스카이라이프(1만8350원, +2.23%)는 소폭 상승했으나, 사파이어테크놀로지(9만7500원, -0.51%)는 소폭 하락했다. 이어 제닉(1만8600원)·시큐브(5100원)·탑금속(5100원)은 보합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