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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몬스터 “합병 제의 있었지만 때가 아니다”

[일문일답] 신현성 대표 “우리는 목표가 있다”

유재준 기자 기자  2011.05.31 17: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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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 31일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해외 시장 공략 본격화를 알리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티켓몬스터 관계자 및 기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현성 대표는 말레이시아 소셜커머스 ‘에브리데이 닷컴’의 모회사인 인테그레이티드 메소드를 인수를 알렸다. 이어 신 대표는 해외 시장 진출을 앞두고 그루폰, 리빙소셜 등과 함께 유수의 소셜 커머스 업체로 성장할 계획을 발표했다.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가 31일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해외 시장 공략 본격화를 알렸다. 사진은 티켓몬스터 신현성 대표.
이달 거래금액 200억원을 초과한 티켓몬스터는 서비스 시작 1년 만에 거래금액 1000배, 회사 규모는 100배로 성장했다. 현재 회원 수는 200만명을 넘어섰으며 전국 40개 지역에서 지역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은 이날 티켓몬스터 신현성 대표와의 일문일답.

-타 서비스와 겹치는 부분이 있어 혁신이라 하기에 거리가 있는 것 같다.
▲굳이 티켓몬스터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없다. 다만 영업력과 기술력이 만나기는 쉽지 않다. 중소기업과의 끈끈한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 영업력이 강하고 전국적으로 강화하려면 기술력이 강해야 한다. 효과적이며 사용하기 쉽고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력을 지닌 곳이 티켓몬스터라 확신하고 싶다. 그러나 주위에서 영업력은 의심하지 않으나 기술력을 의심한다. 이 모든 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셜커머스 법제화가 됐다. 의견은 어떠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소비자의 보호가 중요하다. 각각의 업체가 자기만의 규칙을 마련했다면 시행착오가 없을 수 없다. 오히려 정부가 통일된 법을 만든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아스트릭스는 인원이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또 어떤 서비스를 만들 것인가.
▲인터넷 서비스를 만드는 데 있어서 인원도 중요하겠지만 굳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세이클럽의 경우에도 1명~2명 적은 인원으로 만들었다. 필요한 인력은 더욱 충원하겠다. 향후 선보일 서비스는 주변에 있는 상품을 고객에게 보여줘 많은 경쟁업체에도 고민하지 않게 할인 제공하는 업체를 소개한다.

-영업이익은 얼마인가. 월 거래 200억원 정도하는데 월별로 다른 것인가.
▲마케팅을 얼마나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서 다르다. 또 해외를 공격한다면 인수를 하는지에 달렸다. 뛰어난 기술 채용보다 M&A로 좋은 마케팅을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현재 이익이 어떤가 보다 티켓몬스터가 1.0에서 2.0으로 넘어가는 시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올해 반이 지났고 반이 남았다.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나.
▲많은 발전이 있는 것 같다. 필요한 인프라를 많이 구축, CS도 빠르게 준비했고 고객 만족도를 높였으며 정부에서 맞춤 법들로 인해 더욱 좋았다. 그런 법들이 업계가 무너지지 않기 위해 필요했고 그로 인해 재편도 많이 됐다. 업체의 수가 늘어나는 것 보다 줄고 있다. 기술력과 이노베이션, 상상력과 기술력 싸움이 될 것이다.

-매각설이 있었다.
▲인수 제의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물론 제의 금액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지금은 우리가 정해놓은 목표가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위치까지 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