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보성읍의 대동맥이자 관문이라 할 수 있는 군청 사거리에서 정산아파트 간 도로를 4차로로 확장 정비하여 교통 상습 정체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노후 된 번화가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이번 시가지 도로 정비사업은 상가가 밀집되고 차량과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혼잡한 지역이라 사업비 확보가 어려웠으나, 보성읍 소재지 종합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16억원과 군비 8억원 등 총 24억원을 투자하여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도로확장에 따른 토지 및 지장물 소유자의 공감대 형성과 적극적인 협조로 보상 협의가 원활하게 모두 완료되면서 5월말 착공하여 금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2백억 원 가량의 예산을 점감하여 전국 지자체 청사 리모델링 우수 사례로 선정된 보성군청사와 연계되는 도로로서 가로 경관에도 중점을 두어 잔여 토지에는 소공원을 조성하여 주민 쉼터를 제공하고 가로등도 설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차량과 보행자의 안전한 주행권과 보행로를 확보하고 지역 관문으로서의 깨끗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연차적으로 정산아파트에서 용문 삼거리까지의 도로도 확장을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전라남도의 지원을 받아 광특 8억, 군비 8억 등 총 16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군청사거리~구문화원~읍사무소 구간과 보성남초등학교 앞 도로 확장 및 보도 설치공사 추진으로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기 위해 현재 실시설계 용역 중으로 이 구간 또한 6월중 착공할 예정이다.
보성읍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더불어 군청 앞, 구문화원 구간 도로 확장이 완료되면 기 확장된 도시계획 도로와 연계하여 보성읍의 대동맥인 시가지 도로의 지도가 형성되면서 상습 정체구간 해소는 물론 교통 및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벌교 소도읍 육성 사업에 이어 보성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추진으로 아름답고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보성군민이 모두 함께 고르게 잘사는 풍요로운 녹색의 땅 희망찬 보성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